오늘 불출마 선언 홍성국 의원 "이낙연 신당 합류 절대 아니다"

장동열 기자 2023. 12. 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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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이 13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충청권 현역 의원 중 불출마 선언은 그가 처음이다.

이 때문에 홍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예상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홍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불출마 이유 등을 말하겠지만 신당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한 탈당은 절대 아니라고 들었다"며 "정치권을 떠나 경제학자로 돌아가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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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국회서 기자회견 "본업으로 돌아갈 것"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DB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이 13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충청권 현역 의원 중 불출마 선언은 그가 처음이다.

홍 의원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명 애널리스트이자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 사장 출신인 홍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경제·금융 전문가로 활동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대통령 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서도 힘을 보탰다.

이 때문에 홍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예상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선 '이낙연 신당' 합류설이 나오고 있으나 측근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홍 의원의 휴대전화는 현재 꺼져 있는 상태다. 그렇지만 그는 측근들에게 신당 합류설은 말도 아니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불출마 이유 등을 말하겠지만 신당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한 탈당은 절대 아니라고 들었다"며 "정치권을 떠나 경제학자로 돌아가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이낙연 신당 합류는 말이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 출신인 홍 의원은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과 KDB 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 혜안리서치 대표 등을 지낸 경제전문가다.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현재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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