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기적으로 자회사 성과도 주주환원 활용 가능성-대신

홍재영 기자 2023. 12. 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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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3일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어 "대신증권 추정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2000원, 2024년 추정은 2100원이고 KT의 최소 보장 DPS는 1960원"이라며 "현 시점 매수 후 2024년 3월말까지 보유 시 대신증권 추정 예상 주당 배당금은 2525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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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3일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새 배당 정책에 주목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통신3사중 유일하게 기말 배당만 실시한다"며 "2024년부터는 분기 배당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대신증권 추정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2000원, 2024년 추정은 2100원이고 KT의 최소 보장 DPS는 1960원"이라며 "현 시점 매수 후 2024년 3월말까지 보유 시 대신증권 추정 예상 주당 배당금은 2525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익률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7.2%"라며 "올해 기말 배당은 내년 4월에, 내년 1분기 배당은 내년 5월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신임 CEO 체제 하에서 2023~2025년 배당성향 50% 정책을 제시했다"며 "이번에 달라진 점은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50%의 재원을 배당 및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최소 DPS 1960원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자회사의 성과도 주주환원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3분기 기준 자회사 이익 기여는 1300억원으로 팬데믹 이전 1000억원 수준을 상회했는데, 자회사의 꾸준한 이익 상승은 KT의 배당재원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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