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아이패밀리에스씨, 역대 최대 실적 전망… 화장품 최선호주”

정민하 기자 2023. 12. 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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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3일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올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올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7% 증가한 409억원, 영업이익은 269.3% 오른 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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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3일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올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만4950원에 마감했다.

롬앤의 색조 화장품. /아이패밀리에스씨 제공

DB금융투자는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올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7% 증가한 409억원, 영업이익은 269.3% 오른 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보다 110% 상승한 395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는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에 롬앤 립제품이 선정되며 연말 행사 대비한 납품 수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월 평균 매출 40억원 이상으로 최고치 경신을 전망한다”면서 “해외도 연말 이벤트 및 채널별 기획 상품이 출고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성장해 일본 매출은 131% 증가한 132억원, 동남아시아는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2024년에도 아이패밀리에스씨 매출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특히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의 두 배 이상 규모로 증가하며 전사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일본에서는 2024년부터 전국 오프라인 점포를 다수 보유한 채널로 물량 공급이 시작되고, 동남아 시장에서는 신규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롬앤의 성장세가 고무적”이라며 “중국·동남아·미국까지 시장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공격적인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음에도 소셜미디어(SNS)·바이럴 효과에 힘입은 성장세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이는 동사의 기민한 제품 기획력과 강화된 브랜드 파워를 입증, 보수적인 추정치에도 2024년 예상 순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9.0배에 불과하다”면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앞둔 현 시점, 적극적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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