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내년 성장 추세 이어갈 것-NH

오경선 2023. 12. 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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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일시적인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 영향이 존재하지만, 수출 확대와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통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대를 추진 중이다.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 실적 둔화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매입 전문조직 구축을 통한 중고차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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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일시적인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 영향이 존재하지만, 수출 확대와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통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롯데렌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롯데렌탈 로고. [사진=롯데렌탈]

내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2조8606억원, 영업이익은 10.3% 오른 3448억원을 전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대를 추진 중이다.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 실적 둔화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매입 전문조직 구축을 통한 중고차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중고차 렌터카 계약기간이 평균 24개월인 만큼 계약 기간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오는 2025년부터는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쏘카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초단기 렌터카 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고려할 때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69억원, 605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 6% 감소한 수치다. 그는 "3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중고차 매각물량이 감소했다. 렌터카 영업상황 악화 이슈는 아니며 내년도 하반기로 갈수록 중고차 매각대수 관련 기저가 낮아지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재차 강해질 것"이라며 "현 주가는 시가배당수익률 4.5%에 육박하기 때문에 배당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했을 때 편안한 접근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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