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에스엠 목표주가 22%↓…"중국 앨범 공구 감소 영향"

임은진 2023. 12. 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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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3일 중국의 앨범 공동 구매량 감소에 에스엠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2% 내려 잡았다.

이기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0월부터 산업 내 중국 앨범 공구 감소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동사는 타사 대비 중국 비중이 높아 유독 그 영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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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과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하나증권은 13일 중국의 앨범 공동 구매량 감소에 에스엠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2% 내려 잡았다.

이기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0월부터 산업 내 중국 앨범 공구 감소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동사는 타사 대비 중국 비중이 높아 유독 그 영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앨범 공구 감소 이슈로 에스파(약 120만 장), 레드벨벳(약 50만 장) 등의 영향이 컸으며, 올해 3분기까지 집중된 콘서트로 인해 매니지먼트 활동도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4분기에는 인센티브가 일시 반영되는 부분이 있는데 실적에 연동해 인건비를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며 4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천50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16만5천원에서 13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내년 1분기 NCT드림, 라이즈(싱글), 에스파(싱글)의 복귀 및 NCT NEW TEAM의 정식 데뷔, 상반기 내 신인 걸그룹의 정식 데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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