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S, 머트리얼즈 등 손자회사 지분가치 급등"

배영경 2023. 12. 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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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3일 최근 상장한 LS머트리얼즈를 비롯해 LS 손자회사들의 지분가치가 급등한 데 주목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S의 손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의 경우 상장 첫날 시가총액(시총)이 약 1조6천200억원을 기록했다"며 "현재 LS의 지분율이 92% 이상인 LS전선이 LS머트리얼즈 지분 43.5%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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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주)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서울=연합뉴스) 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S머트리얼즈(주)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홍영호 LS머트리얼즈(주) 대표이사, 구본규 LS전선(주) 대표이사, 이상호 LS전선 전무,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 박성원 KB증권 부사장. 2023.12.12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키움증권은 13일 최근 상장한 LS머트리얼즈를 비롯해 LS 손자회사들의 지분가치가 급등한 데 주목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S의 손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의 경우 상장 첫날 시가총액(시총)이 약 1조6천200억원을 기록했다"며 "현재 LS의 지분율이 92% 이상인 LS전선이 LS머트리얼즈 지분 43.5%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손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의 경우도 "희토류 및 해저케이블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총이 약 6천80억원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LS의 손자회사들 및 LS의 지분율이 높은 LS전선과의 '사업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LS머트리얼즈의 풍력발전기용 울트라커패시터(UC)나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키움증권은 LS의 목표주가(12만원)나 투자의견(매수)을 별도로 조정하지는 않았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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