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행보’ NH농협카드vs크라운해태, 4R 최종일 우승 트로피 두고 맞대결!

김용일 2023. 12. 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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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팀리그 4라운드 우승은 13일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맞대결로 가려진다.

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NH농협카드(승점 16)와 2위 크라운해태(승점 13)가 나란히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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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위)와 크라운해태. 제공 | 프로당구협회


제공 | 프로당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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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프로당구 PBA팀리그 4라운드 우승은 13일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맞대결로 가려진다.

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NH농협카드(승점 16)와 2위 크라운해태(승점 13)가 나란히 패했다. 전날까지 14연승으로 PBA 팀리그 최다연승을 달리던 NH농협카드는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0-4 완패,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크라운해태는 블루원리조트에 1-4로 졌다.

양 팀은 4라운드 최종일인 13일 ‘우승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추격자’ 크라운해태의 우승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무조건 승점 3짜리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 NH농협카드와 승점을 동률로 맞춰야 한다. 승점 동률이면 승자승 원칙으로 순위를 가린다.

반대로 크라운해태가 패하거나 풀세트 승리를 거두면 풀세트시 패배 팀에도 승점 1이 주어지기에 4라운드는 NH농협카드의 시즌 세 번째 우승으로 끝난다.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최종일 대결은 13일 오후 9시30분 열린다. 앞선 1~3라운드 맞대결에선 NH농협카드가 2승1패로 웃었다.

NH농협카드는 강동궁과 강지은이 2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한 SK렌터카에 완패했다. 1세트 남자복식 전승(6연승)을 달리던 조재호-김현우가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에 7-11(5이닝)로 패한 데 이어 2세트에서는 김민아-김보미가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에 5-9(5이닝)로 져 순식간에 두 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에서는 마민껌(베트남)이 강동궁에 12-15(11이닝)로 졌고,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오성욱-김보미가 응오딘나이(베트남)-강지은에 6-9(6이닝)로 패하면서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크라운해태는 강민구의 2승과 2세트 여자복식에서 7점을 올린 김민영의 활약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선봉 김재근-김태관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11-10(5이닝)으로 제압했으나, 이후 내리 4세트를 빼앗겼다.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하나카드가 팀 원이 전원 승리에 기여한 활약으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고, 웰컴저축은행은 에스와이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 최종일인 13일엔 낮 12시30분 하이원리조트-에스와이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나카드-SK렌터카, 오후 6시30분 웰컴저축은행-블루원리조트, 오후 9시30분에는 우승 결정전인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가 각각 맞붙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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