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9억·1207억의 남자들도 ‘통곡의 벽’ 김민재 못 뚫었다…맨유 울린 철벽 수비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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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을 자랑하는 남자들도 '통곡의 벽' 김민재를 뚫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수비진 중심에 선 김민재는 수천억을 자랑하는 맨유 공격진을 완벽하게 막았다.
한편 김민재에 막힌 맨유는 2005-06시즌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4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안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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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을 자랑하는 남자들도 ‘통곡의 벽’ 김민재를 뚫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이미 A조 1위 및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지난 프랑크푸르트 원정 1-5 대패 충격을 지우기 위해 맨유전 승리가 필요했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무패 기록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강했다.
김민재는 전반 19분 회이룬을 향한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막아내며 시작을 알렸다. 이후 전반 33분에는 다시 한 번 회이룬에게 전해진 패스를 미리 차단했다.
전반 44분은 하이라이트였다. 회이룬이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아 움직이려는 상황에서 김민재가 파워와 스피드를 앞세워 막아냈다. 이후 회이룬이 볼을 살려내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민재의 파워에 밀려 날아갔다.
후반 역시 다르지 않았다. 후반 47분 패스 미스를 저질렀으나 안토니를 향한 킬 패스를 멋진 태클로 저지했다. 5분 뒤 가르나초의 정확한 크로스를 막아내며 실점과 다름 없었던 상황을 극복해냈다.
김민재가 철저히 막아낸 회이룬, 그리고 안토니는 최소 1000억이 넘는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이다. 회이룬은 8500만 유로(한화 약 1207억), 안토니는 9500만 유로(한화 약 1349억)의 이적료로 맨유에 왔다. 그러나 김민재를 뚫지는 못했다.
김민재는 지난 프랑크푸르트전 5실점 대패의 아쉬움을 맨유전 무실점 승리로 지웠다. 대패 이후 뮌헨 수비진에 비판과 비난의 시선이 쏠릴 때 김민재 역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실제로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도 있었다. 그러나 맨유전 활약은 분명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한 방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역시 김민재의 수비에 7점대 평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7.2, ‘폿몹’은 7.1, 그리고 ‘후스코어드닷컴’은 7.0으로 평가했다.
한편 김민재에 막힌 맨유는 2005-06시즌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4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안고 떠났다.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조차 얻지 못한 최악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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