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이스라엘·미국, 하마스 결코 전멸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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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절대로 전멸시킬 수 없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연설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은 결코 하마스를 제거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란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정치적 관계를 맺고 있는 중동 국가들에 한시적인 단교를 촉구하며 석유와 식량 수출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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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절대로 전멸시킬 수 없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연설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은 결코 하마스를 제거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해 지하터널에도 바닷물을 들이붓는 작전을 실행하고 있다.
이어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남은 인질들이 오로지 정치적인 해결책으로만 석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아직 135명의 인질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라파 검문소가 개방돼야 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지구 전역에 도달해야 하며 가자지구 주민들의 강제 이주가 중단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담한 다른 중동 국가 장관들을 언급하며 "모든 장관은 범죄적인 이스라엘 정권이 공격과 학살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정치적 관계를 맺고 있는 중동 국가들에 한시적인 단교를 촉구하며 석유와 식량 수출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가자지구에서는 지난 10월7일 전쟁 발발 이래 현재까지 최소 1만820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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