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에 가장 근접한 팀" 에메리의 애스턴 빌라, EPL 우승 동화 시작되나..."팬들 하나로 뭉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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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추락 이후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더선은 '지난 7시즌 동안은 어느 단계에서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진정한 아웃사이더가 없었다. 에메리의 애스턴빌라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애스턴빌라는 맨시티와 아스널을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뒀다. 그들이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레스터 수준의 기적은 아닐 것이다 다만 여전히 애스턴빌라는 레스터 이후 레스터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라며 레스터 이후 애스턴빌라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충분히 놀라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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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의 추락 이후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영국의 더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애스턴빌라는 새로운 레스터시티가 될 수 있다'라며 애스턴빌라가 일으키고 있는 리그 돌풍에 주목했다.
애스턴빌라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리그 16라운드가 끝난 현재 가장 관심받는 팀 중 하나다. 애스턴빌라는 현재 리그 3위(11승2무3패)에 올라있으며, 리그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도 고작 2점에 불과하다.
애스턴빌라의 돌풍이 관심을 받은 이유는 그들이 단순히 중하위권 팀들을 잡으며 선두를 추격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빌라는 전반기 일정에서 토트넘, 맨시티, 아스널 등 리그 상위권 전력의 팀들을 잡아냈으며, 특히 15라운드 맨시티와 16라운드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한 저력은 팬들에게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2022년 11월 애스턴빌라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을 완전히 개편했으며,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더욱 강력한 팀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친 애스턴빌라는 올 시즌은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경쟁할 수 있는 기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승세만 유지한다면 우승 경쟁까지도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에메리 감독은 우승 가능성에 대해 "32경기는 지나야 우승 여부를 논할 수 있다. 그때 다시 이야기할 것이다. 그때도 지금과 같은 위치라면 다시 이야기를 하겠다. 우리는 이제 16경기를 치렀고, 우승 경쟁자가 아니다. 4위 안에 있으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우승 경쟁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애스턴빌라의 엄청난 상승세와 함께 그들의 우승 가능성이 거론되자 과거 애스턴빌라처럼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팀의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2022~2023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당한 레스터시티다.
더선은 '레스터시티가 세계를 뒤흔든 지 벌써 8년이 지났다. 당시 우리 모두는 레스터를 사랑했다. 라니에리와 레스터의 기적은 더러운 부자 구단을 지지하지 않는 모든 팬들의 불가능한 꿈이라고 여겨졌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실현했기 때문이다'라며 레스터의 우승을 추억했다.
2015~2016시즌 당시 레스터는 아스널과 토트넘을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동화와 같은 우승 스토리를 완성했다.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 우승 주축 선수들도 큰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도 했다.
더선은 올 시즌 애스턴빌라도 레스터 동화와 같은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선은 '지난 7시즌 동안은 어느 단계에서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진정한 아웃사이더가 없었다. 에메리의 애스턴빌라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애스턴빌라는 맨시티와 아스널을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뒀다. 그들이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레스터 수준의 기적은 아닐 것이다 다만 여전히 애스턴빌라는 레스터 이후 레스터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라며 레스터 이후 애스턴빌라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충분히 놀라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리그 전반기도 다 치르지 않은 상황이며, 여러 고비들이 남았기에 애스턴빌라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번 상승세가 단순한 운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면 애스턴빌라가 시즌 막판까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 가능성도 작지 않다. 에메리와 애스턴빌라의 동화는 이제 시작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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