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득점 6위 공격수 영입? 오현규한테는 악재 [스코틀랜드축구]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58위 셀틱(스코틀랜드)이 2024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계약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다.

영국 일간지 ‘스코티시 선’은 “셀틱이 같은 스코틀랜드 1부리그에서 경쟁하는 애버딘으로부터 보얀 미옵스키(24·북마케도니아)를 데려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했다.

스코틀랜드는 유럽리그랭킹 10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스코티시 선’은 “디펜딩 챔피언 셀틱은 이번 시즌 애버딘 모든 영국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보얀 미옵스키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보얀 미옵스키가 2023-24 스코틀랜드축구리그 컵대회 준결승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애버딘 공식 SNS

스카우트 리포트에는 “보얀 미옵스키가 셀틱에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 ‘스코티시 선’ 설명이다.

보얀 미옵스키는 한국시간 12월10일까지 2023-24 스코틀랜드 1부리그에서 ▲페널티킥 제외 득점 5위 ▲최다 득점 6위 ▲유효슈팅 비율 6위 ▲공격포인트 7위 ▲유효슈팅 8위로 활약하고 있다.

‘스코티시 선’은 “보얀 미옵스키는 후루하시 고교(28·일본)와 흥미로운 공격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셀틱이 영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이유”라고 전망했다.

후루하시 고교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E조 셀틱 원정경기에서 라치오(이탈리아)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후루하시 고교는 2022-23시즌 ▲베스트11 ▲득점왕 ▲프로축구선수협회 선정 MVP ▲축구기자단 투표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어 스코틀랜드 1부리그 넘버원 스타로 인정받았다.

신장 188㎝의 보얀 미옵스키와 170㎝의 후루하시 고교는 전형적인 빅 & 스몰 투톱을 이룰 수 있다. 현재 후루하시에 이어 셀틱 2순위 센터포워드를 맡고 있는 오현규(22)한테 좋을 것이 없는 이적시장 분위기다.

오현규는 2023-24 스코틀랜드 1부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11차례 교체 투입이라는 출전 시간의 한계에도 ▲페널티킥 제외 득점 5위 ▲득점 9위 ▲슈팅 대비 득점 성공률 9위로 빛나고 있다.

신장 185㎝ 등 오현규는 후루하시 고교보다 보얀 미옵스키와 비슷한 유형의 중앙공격수다. 셀틱이 미옵스키와 계약한다면 직접적인 내부 경쟁이 불가피하다.

오현규가 챔피언스리그 원정 라치오전 도중 셀틱 전술 지시를 받은 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미옵스키 2023-24 스코틀랜드 1부리그 톱10

페널티킥 제외 골 5위

득점 6위

유효슈팅 비율 6위

공격포인트 7위

유효슈팅 8위

오현규 2023-24 스코틀랜드 1부리그 톱10

페널티킥 제외 골 5위

득점 9위

슈팅 대비 골 성공률 9위

후루하시 2023-24 스코틀랜드 1부리그 톱10

페널티킥 제외 골 4위

공격포인트 5위

득점 6위

출전 평균 승점 6위

어시스트 7위

페널티킥 제외 90분당 골+도움 7위

90분당 골+도움 9위

90분당 페널티킥 제외 골 9위

출전/결장 득점-실점 10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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