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물가 안정세 계속…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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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새벽 미국에서 들어온 금리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또 안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 브루셀라스/RSM 수석분석가 : 저희는 내년 6월에 금리 인하가 시작돼서 내년에 1%포인트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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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새벽 미국에서 들어온 금리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또 안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할 회의가 내일 열릴 예정인데,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11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월 3.2%에서 0.1%포인트 더 내려온 수치입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빼고 계산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4%로 10월과 같았습니다.
우선, 휘발유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이 2.5% 떨어진 것이 가장 크게 작용을 했고, 자동차와 옷 같은 상품 가격도 상승률이 0%,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서비스물가는 5.5% 오름세를 이어갔는데, 상품과 석유값이 떨어지면서 같이 고삐가 잡힐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내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도 11월 4.5%에서 이번 달에는 3.1%로 떨어지면서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재 물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반년 안팎 현재 금리를 유지한 뒤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조 브루셀라스/RSM 수석분석가 : 저희는 내년 6월에 금리 인하가 시작돼서 내년에 1%포인트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지수 발표 직후, 각종 물가가 내려간 만큼 대기업들도 물건값을 더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뉴욕증시와 채권 가격도 예상했던 결과였던 만큼 큰 오르내림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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