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라이블리, 클리블랜드와 1년 계약..美언론 “디퍼 없는 계약”

안형준 2023. 12. 13. 0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블리가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은 12월 13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벤 라이블리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디 애슬레틱 잭 메이셀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1년 75만 달러의 소규모 계약으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한편 소식을 전한 메이셀은 "라이블리 계약은 디퍼(지연지급)가 없다. 내가 장담한다"고 언급하며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의 '7억 달러 중 6억8,000만 달러 디퍼' 계약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라이블리가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은 12월 13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벤 라이블리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디 애슬레틱 잭 메이셀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1년 75만 달러의 소규모 계약으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75만 달러는 리그 최저연봉을 조금 넘어서는 금액이다.

1992년생 우완 라이블리는 국내 팬들도 익숙한 선수다.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KBO리그의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라이블리는 삼성에서 36경기 202.1이닝을 투구하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2022시즌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 팀에 입단한 라이블리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다. 19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등판했고 총 88.2이닝을 투구하며 4승 7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부진했지만 7월까지는 3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신시내티의 젊은 선발투수들과 함께 로테이션을 지키며 눈도장을 찍었다. 8-9월 크게 부진했음에도 비록 소액이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낸 것은 7월까지의 활약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라이블리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신시내티에 지명됐고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2017-2019시즌을 보냈고 2019시즌 도중 KBO리그로 이동했다. 빅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45경기 208.2이닝, 8승 17패, 평균자책점 5.05다.

한편 소식을 전한 메이셀은 "라이블리 계약은 디퍼(지연지급)가 없다. 내가 장담한다"고 언급하며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의 '7억 달러 중 6억8,000만 달러 디퍼' 계약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자료사진=벤 라이블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