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정국도 입대‥7명 전원 '병역 의무'

송재원 2023. 12. 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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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BTS 지민과 정국이 어제 동반 입대하면서 BTS 멤버 전원이 군 복무에 들어갔습니다.

BTS 완전체 활동은 내후년 6월에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연천군 신병교육대 앞.

커다란 풍선 아래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건강한 군복무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신병들을 맞이합니다.

훈련소를 찾아오지 말라는 당부에 팬들은 방문 대신 '조용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정국과 지민도 별다른 인사 없이 차를 타고 입영 심사대를 통과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BTS 멤버 전원이 군 생활에 돌입했습니다.

[지민/BTS 멤버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 "갈 때가 됐고 다녀와서 이제 또 다 같이 모여 있는 모습이 저도 그렇고 '아미' 여러분들도 그렇고 그리울 거고 빨리 갔다 와서 우리 할 일을 또 해야 되니까‥"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활동만으로도 전세계 인기 차트를 휩쓸 정도로 BTS의 인기는 살아있는 K-pop 역사 그 자체입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이들이 이뤄낸 국위선양을 고려해 '병역 특례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은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고, 전원 입대로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BTS의 입대 방식이 아이돌 그룹의 활동 기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합니다.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BTS가) 군대 문제로 인해서 해체되는 그런 방향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돌 그룹도 '군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통해서 완전체로 활동하는‥"

2025년 6월 이후에나 완전체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가운데 '긴 겨울 끝에 올 봄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BTS의 인기곡 '봄날'은 발매 6년 10개월 만에 아이튠즈 차트에서 역주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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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52610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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