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폐막일 넘겨 논의 지속…"새벽 3시까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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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8이 화석연료 퇴출을 둘러싼 당사국 간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폐막일을 넘겨 최종 합의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작성해 공유한 COP28 합의문 초안에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 out) 문구가 빠져 각계에서 거센 비판이 제기됐고, 알수와이디 COP28 사무총장은 합의문 초안이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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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8이 화석연료 퇴출을 둘러싼 당사국 간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폐막일을 넘겨 최종 합의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COP28 대변인은 이 현지시간 12일 성명을 통해 "전날 밤부터 오늘 종일 COP28 의장과 그의 팀이 광범위한 협상 단체, 당사국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한국시각 13일 오전 8시까지 협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모든 견해를 고려하기 위한 조처"라며 "의장은 모든 당사국의 지지를 받는 합의문을 꼭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작성해 공유한 COP28 합의문 초안에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 out) 문구가 빠져 각계에서 거센 비판이 제기됐고, 알수와이디 COP28 사무총장은 합의문 초안이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COP28 합의문에 나오는 화석연료 관련 표현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전하며 "진전이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COP28 최종 합의문의 새로운 초안은 13일 오전 중 공유되고 같은 날 오후에 협상을 마무리하는 전체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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