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우주 관광 로켓 ‘뉴셰퍼드’ 15개월 만에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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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미국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 15개월 만에 로켓 발사를 다시 시작한다.
블루 오리진은 12일(현지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옛 트위터)에 "이르면 오는 18일 뉴셰퍼드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람은 탑승하지 않으며 우주에서 실험을 위한 33개의 과학 연구물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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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우주과학 실험 33개 예정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미국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 15개월 만에 로켓 발사를 다시 시작한다.
블루 오리진은 12일(현지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옛 트위터)에 “이르면 오는 18일 뉴셰퍼드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람은 탑승하지 않으며 우주에서 실험을 위한 33개의 과학 연구물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셰퍼드(New Shepard) 발사는 지난해 9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이전 발사에서는 발사 1분 4초 후 8㎞ 상공에서 엔진 결함으로 추락했다. 블루 오리진은 올해 3월 당시 발사 실패에 대해 엔진 노즐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셰퍼드는 블루 오리진이 우주여행과 우주 과학실험을 위해 개발한 발사체로, 길이 18m의 1단 추진체와 사람과 장비가 들어가는 캡슐로 구성됐다. 추진체와 캡슐은 모두 재사용이 가능하다. 액체수소와 액체산소를 연료로 사용해 준궤도인 100㎞ 상공까지 올라간다.
뉴셰퍼드의 지난 발사는 블루 오리진의 23번째 발사로, 첫 실패로 기록됐다. 이번 발사는 블루 오리진의 24번째 발사다. 베이조스도 2021년 7월 뉴셰퍼드를 타고 우주 관광을 다녀왔다.
블루 오리진은 뉴셰퍼드 외에도 45t의 페이로드를 실을 수 있는 발사체 ‘뉴글렌(New Glenn)’을 개발 중이다. 뉴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형 로켓으로, 1단 추진체는 재사용한다. 블루 오리진이 자체 개발한 뉴글렌의 엔진 ‘BE-4′는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로켓 불칸(Vulcan)에 먼저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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