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UCL 조별리그 꼴찌 탈락, 뮌헨에 0-1 패

[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가 뮌헨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맨유는 1승 1무 4패 승점 4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했던 맨유는 패전으로 조별리그 최하위 탈출에도 실패했다.

홈 경기임에도 뮌헨에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를 이어갔던 맨유는 후반 25분 해리 케인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킹슬리 코망이 터트린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맨유의 조별리그 최하위 탈락은 충격적인 결과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최하위에 그친 건 지난 2005-2006시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맨유가 속한 A조는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으로 구성됐다. 뮌헨과 맨유의 2강,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의 2약이 뚜렷해 예측이 쉬운 조로 평가됐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원정 경기 성적이 매우 나쁜 맨유는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 원정에서 모두 패하면서 조별리그 행보를 그르쳤다.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한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여정을 전반기에 마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1, 2위는 16강 진출, 조 3위는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합류한다.(사진=브루노 페르난데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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