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사장 없는 틈 타 80만원 쓱…돈통 노린 '간 큰' 도둑
정희윤 기자 2023. 12. 13. 07:31
한 남성이 가게 앞을 한참 서성입니다. 어딘가에 전화도 하고 가게에 붙여둔 홍보지도 살펴봅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가게 앞을 서성이다가 안으로 들어가 누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계산대를 열어 지폐를 뭉텅이로 챙깁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치킨집에서 일어난 현금 절도 사건입니다. 이 남성은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타 현금 80만원을 훔친 겁니다. 업주는 현금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에서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업주는 JTBC 사건반장에 "가게 안에 사람이 있는지 일부러 가게에 전화한 것 같다"며 "경찰이 인근 가게에서 비슷한 사건이 한 건 더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같은 불경기에 소상공인들이 더는 이런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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