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8’로 늘릴까…‘최하위’였던 한국전력의 ‘미친 기세’, 2위까지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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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기세다.
9시즌 만에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는 한국전력이다.
기세를 이어 한국전력은 시즌 첫 2위를 노리고 있다.
올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팽팽하지만, 한국전력은 연승을 '8'로 늘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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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미친’ 기세다. 9시즌 만에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는 한국전력이다.
한국전력은 올시즌 제대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1라운드를 1승5패(승점 3)로 마치면서 최하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 한국전력은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배구단 매각설’에 휩싸였고, 뒤숭숭한 분위기 속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성적까지 바닥을 치면서 쉽지 않은 시즌을 예고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반등했다. 매각설이 쏙 들어가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라운드 첫 경기 우리카드에 지면서 4연패에 빠졌지만, 이후 OK금융그룹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을 모두 잡아내면서 7연승을 내달렸다.
승점도 알차게 챙겼다. 7연승 기간 승점을 1이라도 뺏긴 경기는 없었다. 7경기서 21점을 싹쓸이하면서 순위표 끝자락에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 1~2점차로 촘촘하게 몰린 2~5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역대 최다 연승은 9연승이다. 지난 2014~2015시즌에 작성한 기록이다. 당시 한국전력은 한 달이 넘게 ‘패’가 없었다. 이번의 7연승도 9연승을 일군 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단벌 신사’로 거듭났다. 연승을 이어갈 때부터 ‘징크스’ 같이 같은 옷만을 고집하고 있다.
선수들은 합숙을 주저하지 않았다. 연패를 탈출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 또한 팀을 더욱 똘똘 뭉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누구랄 것 없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공수가 탄탄하다. 2라운드 기준 한국전력은 팀 공격 1위(성공률 58.64%)에 올랐다. 외인 타이스를 중심으로 임성진이 맹활약하고 있다. 서재덕도 힘을 보탠다. 시즌 초반 한쪽으로 쏠렸던 공격 점유율이 고르게 분배되고 있다.
또 중앙에서는 신영석이 건재함을 과시한다. 이외에도 한국전력은 블로킹 1위(세트당 2.681개), 리시브는 2위(효율 37.00%)에 올랐다.
기세를 이어 한국전력은 시즌 첫 2위를 노리고 있다. 13일 대한항공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분위기 면에서 차이가 난다. 대한항공은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부상 이탈 등으로 선수단이 어수선하다. 올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팽팽하지만, 한국전력은 연승을 ‘8’로 늘리고자 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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