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반도체, 펀드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집중하라”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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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식시장에선 반도체와 반도체 공급망에 투자한 종목이 강세를 달리고 펀드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투자하는 방안이 유리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어 "경기의 변곡점을 지나가면서 크레딧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하기 때문에 기업 분석 역량이 우수한 운용사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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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한 고배당주식…반도체 섹터 좋은 성과 기대”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내년 주식시장에선 반도체와 반도체 공급망에 투자한 종목이 강세를 달리고 펀드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투자하는 방안이 유리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또 증시 흐름은 올해와 비슷하게 '상고(상반기 랠리)'를 보이고 하반기에 등락을 나타낸다는 분석이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13일 "기업실적이 사상최고를 예상하고 있으므로 전반적인 지수의 레벨은 올해보다 높아지며 연중 과거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식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 "내년도 기업실적이 반등할 경우 합리적인 밸류에이션과 일정수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우량한 고배당 주식과 가치 주식 그리고 섹터별로는 반도체와 그 밸류체인 기업 등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 채권 수익률 곡선은 불스프레드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 듀레이션을 가진 투자등급채권이나 일드가 높은 단기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경기의 변곡점을 지나가면서 크레딧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하기 때문에 기업 분석 역량이 우수한 운용사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저신용등급 기업들이 발행한 하이일드 채권의 가격은 기준금리 급등 시기와 맞물려 액면가 대비 낮아진 상태다. 금리 상승에 따라 현재 하이일드 채권 가격은 10% 이상 떨어진 저평가 수준이기도 하다. 또 저신용등급 기업들의 단기 부채 리파이낸싱(차환 발행) 리스크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2024년도 국내외 증시 투자 포인트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와 미국의 금리 하락 속도를 꼽았다. 그는 "미국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로서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는 실업률이 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의 자연실업률은 약 4.4% 수준으로 알려져있는데 실업률이 이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경기가 본격적으로 둔화된다고 판단하여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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