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없어도 16강 갔다'...나폴리, 브라가 2-0 격파→레알 이어 조 2위로 16강행

신동훈 기자 2023. 12. 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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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없지만 나폴리는 이번에도 16강에 올랐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브라가에 2-0으로 이겼다.

3승 1무 2패로 승점 10점을 얻은 나폴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에 올라 2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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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없지만 나폴리는 이번에도 16강에 올랐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6차전에서 브라가에 2-0으로 이겼다. 3승 1무 2패로 승점 10점을 얻은 나폴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에 올라 2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나탄, 아미르 라흐마니, 주앙 제수스, 지오반니 디 로렌초,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안드레-프랑스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마테오 폴리타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 출전헀다. 브라가는 마테우스, 조세 폰테, 주앙 무티뉴, 피지, 브루마, 히카르두 오르타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2위를 지키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했던 나폴리는 전반 9분 만에 세르다르 사티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3분 오시멘이 추가골을 올리면서 2-0을 만들었다. 급해진 브라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벨 루이스를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나폴리는 엘리프 엘마스, 제나스 카유스테를 추가하면서 대응했다. 후반 13분 알 무스타리를 추가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긴 브라가는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나폴리는 후반 28분 레오 외스티고르를 추가하면서 수비를 강화하기도 했다. 브라가는 마지막까지 득점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나폴리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전체 점유율과 슈팅 수는 나폴리가 브라가에 밀렸지만 전반에 넣은 두 골을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다.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한 나폴리다. 나폴리는 브라가를 3-1로 잡으면서 시작했는데 레알에 2-3으로 패배했다. 우니온 베를린을 1-0으로 잡은 뒤에 펼쳐진 재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레알에 2-4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를 맞았는데 브라가를 다시 한번 격파하면서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창단 첫 UCL 8강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은 감독 경질 등 여러 변수가 발생했는데 일단 16강에 올랐다. 내친김에 창단 최고 성적인 4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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