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리뷰]맨유, '김민재 버틴' 바이에른 뮌헨 못 넘고 0대1 패배. 조 4위 챔스 탈락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유럽무대에서 탈출했다. 조 최하위의 치욕을 맛보게 됐다.
맨유는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A조 6차전에서 0대1로 졌다. 맨유는 조4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UEL)도 가지 못하고 탈락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었다. 차원이 다른 수비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일단 이겨야 하는 상황
홈팀 맨유는 일단 이겨야 했다. 승리를 거둔 후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의 경기가 무승부가 되어야만 조2위를 차지,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공격이 절실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여유가 넘쳤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 경기 전에 당한 프랑크푸르트 원정 1대5 대패의 아픔을 설욕해야만 했다. 맨유 원정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홈팀 맨유는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달롯, 바란, 매과이어, 쇼를 포백에 배치했다. 허리에는 맥토미니와 암라바트를 넣었다. 공격 2선에는 안토니, 브루노, 가르나초가 섰다. 회이룬이 최전방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4-2-3-1 전형이었다. 케인이 원톱에 나섰다. 공격 2선에는 자네, 무시알라, 코앙이 섰다. 그 뒤를 고레츠카와 키미히가 받쳤다. 포백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즈라위가 섰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전반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0-0
맨유는 골이 필요했다.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전반 4분 달롯이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크로스까지 올렸다. 키미히가 막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안토니가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바이에른 뮌헨도 공세로 응수했다. 전반 10분 케인이 아크 서클 앞에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오나나의 품에 안겼다. 12분에는 마즈라위가 크로스했다. 팀동료의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13분에는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코망이 잡아 슈팅했지만 바란이 머리로 걷어냈다.
맨유는 전반 19분 역습을 펼쳤다. 그러나 김민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문전 안으로 패스가 들어갔다. 회이룬이 잡기 전 김민재가 먼저 차단했다. 22분에는 달롯이 뒷공간 패스를 올렸지만 김민재가 막아냈다. 김민재는 전반 33분에도 노련한 수비로 맨유의 공격을 막았다.
경기의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7분 수비하던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가 갑자기 사타구니 부위를 잡고 쓰러졌다. 그리고 결국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매과이어가 나가고 에반스가 들어갔다. 재정비한 맨유는 전반 44분 역습을 펼쳤다. 회이룬이 측면으로 치고 들어갔다. 그러나 김민재가 들어와 볼을 뺏어냈다. 결국 맨유는 김민재를 넘지 못하면서 0-0으로 전반을 끝냈다.
▶김민재의 수비, 코망의 결승골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쇼를 빼고 완 비사카를 넣었다. 뮌헨도 마즈라위를 빼고 라이머를 넣었다. 역시 바이에른 뮌헨에는 김민재가 든든히 버티고 있었다. 후반 2분 김민재가 패스 미스를 했다. 이 볼을 잡은 맨유는 안토니 쪽으로 패스를 넣었다. 김민재가 슬라이딩 태클로 걷어냈다. 맨유는 후반 4분 오른쪽에서 완 비사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브루노가 아크 앞에서 그대로 슈팅했다. 골문을 넘겼다. 후반 7분 이번에도 김민재가 있었다.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들어왔다. 이를 안토니가 슈팅하려고 슬라이딩했다. 그 직전에 김민재가 걷어냈다. 후반 14분 맨유는 다시 공세를 펼쳤다. 안토니의 패스를 맥토미니가 잡았다. 그러나 맥토미니는 슈팅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케인의 스루 패스를 받은 코망이 수비 뒷공간에서 볼을 받아 그대로 슈팅, 골로 연결했다. 1-0으로 앞서던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맨유는 계속 점유율을 높이고자 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의 1대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맨유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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