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예상치 부합…"내년 3월 금리인하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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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전문가의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오늘(13일)부터 FOMC 회의를 열고 내일(14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 CPI는 예상치대로 나왔네요?
[기자]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CPI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했는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 맞았습니다.
. 10월에 비해선 0.1% 올랐는데 같은 수준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1년 전보다 4.0%, 전달에 비해 0.3% 올라 모두 시장 예상치와 같았습니다.
휘발유 가격 하락이 인플레 둔화를 주도하고 서비스가격 상승을 상쇄했습니다.
[앵커]
이번 수치가 연준 금리인하 시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인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시장이 기대하는 조기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고요?
[기자]
피치는 11월 근원CPI가 전달에 비해 0.1%p 올랐는데 아직 지속적인 물가하락 경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 헤드는 "미국 11월 CPI 지표는 연준이 내년 3월 금리를 내리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할 명분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 CEO카운슬서밋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 둔화 없이 물가상승이 둔화되는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미 연준은 FOMC에서 우리시간 내일 새벽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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