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그리고 다같이’…KBS에 모인 온정
[앵커]
요즘 같은 연말이면 더 외롭게 느껴지는 분들 있죠?
홀로 사는 노인 같은 취약계층이 그렇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잊지 않기 위해 KBS가 어제 4시간에 걸쳐 특별생방송을 진행했는데,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마음들이 릴레이처럼 이어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팝핀현준·박애리/부부 가수 : "우리 서로 마음을 나누며 즐거운 인생을 노래해 봅시다."]
나눌수록 따뜻해지는 세상.
가수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의 흥겨운 노래로 문을 연 KBS 특별생방송에 온정의 손길이 속속 모였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는 정치권도 한마음이었습니다.
[이만희/국민의힘 사무총장 : "국민들과 서민분들을 위해서 좀 더 정책이라든지 예산이라든지 모든 면에서 좀 더 세심하고 정확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물가도 많이 오르고, 금리도 올라서 서민과 중산층 삶이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내년엔 좀 더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등 고위 공직자들도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김진표/국회의장 : "(어려운 시기일수록)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서 나눠서, 나눔의 행복을 서로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홀로 사는 노인과 결식 아동에게 연탄과 김장 나누기를 해온 어머니와 아들, 손님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모금함을 들고 온 식당 주인도 온정을 보탰습니다.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현종 역의 김동준 씨도 이번 나눔에 함께했습니다.
[김동준/배우 : "추운 겨울이 다가왔는데 우리 다 같이 함께하면서, 다 같이 나누면서 조금 더 따뜻한 겨울 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모금한 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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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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