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화장실 좀 쓸게요"…수상한 30대, 그는 절도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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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농가 주택을 돌며 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3일 강원 철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지난 11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렌터카를 이용해 철원과 경기 의정부시 일대, 폐쇄회로(CC)TV가 없고 고령의 농민이 거주하는 한적한 농가 주택을 돌며 5회에 걸쳐 현금 484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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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적한 농가 주택을 돌며 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부터 렌터카를 이용해 철원과 경기 의정부시 일대, 폐쇄회로(CC)TV가 없고 고령의 농민이 거주하는 한적한 농가 주택을 돌며 5회에 걸쳐 현금 484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화장실을 이용하겠다”며 피해자들의 집 안으로 들어간 뒤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피해자들이 통장에 적어둔 비밀번호를 몰래 보고 돈을 인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범행했다.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와 위치 정보시스템(GPS) 등을 통해 지난 9일 오후 의정부시의 한 주택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훔친 돈 대부분을 생활비, 렌터카 이용대금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기 포천 등에서 A씨가 추가 절도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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