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라선 폐철도 활용해 쾌적한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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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정부에 제안한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이 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더는 사용하지 않는 폐철도를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제안하면 국가철도공단이 심사를 거쳐 최장 20년간 철도 유휴부지 사용료를 면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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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시설계 후 2025년까지 도시 숲 사업 완료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정부에 제안한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이 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더는 사용하지 않는 폐철도를 주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제안하면 국가철도공단이 심사를 거쳐 최장 20년간 철도 유휴부지 사용료를 면제받는다.
이번 사업 부지인 인화동 1가 223번지 준공업지역 일대는 전라선 폐선 이후 불법 경작과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아왔으나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들은 쾌적한 숲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길이 1㎞, 폭 10~100m 구간이며, 규모는 5㏊로 축구장 7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산책로와 쉼터 등 주민 편의 시설을 기부 채납하는 조건이며, 시는 폐철도 유휴부지를 20년간 무상으로 이용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림청 기후 대응 기금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금을 포함한 40억 원을 들여 설계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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