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러 무기 운송 관여 선박·회사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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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군수품 수송에 관여한 선박과 회사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1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약 100개가 넘는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러시아 선박 3척과 선박 회사 등을 포함시켰다.
미 국무부는 앞서 러시아 선박 앙가라호와 레이디R호가 북한에서 러시아로 군수품을 이송했다면서 제재 명단에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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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군수품 수송에 관여한 선박과 회사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1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약 100개가 넘는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러시아 선박 3척과 선박 회사 등을 포함시켰다.
이날 명단에는 러시아 선적인 마리아호, 캡틴 야쿠보비치호, 아르카디 체르니셰프호가 포함됐다. 또한 이 선박들을 소유하고 있는 해운사 아이벡스 쉬핑, 러시아 선박 8척을 관리하는 아지아 쉬핑 홀딩스도 제재 명단에 올랐다.
미 국무부는 앞서 러시아 선박 앙가라호와 레이디R호가 북한에서 러시아로 군수품을 이송했다면서 제재 명단에 추가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지난 9월 컨테이너 1000개 이상 분량의 군사장비와 탄약을 러시아에 제공한 사실을 위성사진과 함께 공개하고 양국의 불법적 군사 협력을 비판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미국과 미국의 동맹, 파트너는 러시아의 명분 없고 정당하지 않으며 불법적인 전쟁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기 위해 단결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러시아의 범죄와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자금을 대고 지원을 하는 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모든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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