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 고소 당한 임혜동, 출국금지 조치

조유현 2023. 12. 13.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로부터 공갈·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김하성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합의금 요구를 받아왔다며 지난달 27일 임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하성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김하성과 임씨 주변 인물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참고인 1명도 추가 조사.. 임씨 곧 소환
'상습폭행이냐 vs 명예훼손이냐' 진실 공방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1.20/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로부터 공갈·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임씨를 출국 금지하고, 참고인 1명을 추가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참고인은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구 선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사건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 참고인은 총 5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조만간 임씨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하성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임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김하성 측은 "최근 임씨가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 선수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거짓 증거 사진을 언론에 제보했다"라며 "김하성 선수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고소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하성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합의금 요구를 받아왔다며 지난달 27일 임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 임씨는 김하성으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해 양측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임씨는 지난 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하성 선수가)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때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심하게 구타당한 건 세 차례고 그 외 가벼운 폭행과 술자리에서 술병을 던지거나 운전 중 뒤통수를 때리는 건 너무 일상적이었다"라고 했다.

임씨 측 변호인은 김하성에게 폭행당했을 때의 모습이라며 턱과 목, 배 등에 상처 입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하성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김하성과 임씨 주변 인물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 #임혜동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