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뉴스 생산에 생성형 AI 활용 모색…전문 인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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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NYT) 빌딩.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인공지능(AI) 관련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끌 인물을 영입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NYT의 조지프 칸 편집국장과 샘 돌닉 편집 부국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의 공동창립자 잭 스워드가 NYT의 뉴스룸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샘 돌닉 부국장은 NYT를 소유한 슐츠버거 가문의 일원으로 아서 슐츠버거 주니어 NYT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현재 사내 AI 관련 전략 수립을 이끌고 있습니다.
새로 영입된 스워드는 뉴스 생산과 관련해 생성형 AI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지, 혹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선 안 되는지의 원칙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칸 국장과 돌닉 부국장은 말했습니다.
스워드는 일단 소규모 팀을 이끌며 AI 도구와 초기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기자직을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 구성을 도울 예정입니다.
칸 편집국장과 돌닉 부국장은 생성형 AI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스워드는 NYT의 저널리즘이 항상 우리의 숙련된 기자들에 의해 보도되고 쓰이고, 편집돼야 한다는 굳은 믿음을 공유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워드는 WSJ 기자 출신으로, 2012년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전문매체 쿼츠를 공동 창립했습니다.
WSJ은 스워드 영입에 대해 "주요 언론사로서 신기술의 잠재적 가능성과 위험성을 탐구하겠다는 뚜렷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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