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성폭력 피해 상담온 지인 성추행” 고소장 접수돼 조사중

김현주 2023. 12. 13. 0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성폭력 피해를 상담하러 온 지인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이달 초 한 초등학교 교사인 박모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한 모텔에서 자신의 성추행 피해를 상담해주던 박씨가 자신에게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소명을 듣고 고소장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측 소명 듣고 고소장 내용 사실관계 확인할 방침"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성폭력 피해를 상담하러 온 지인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이달 초 한 초등학교 교사인 박모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한 모텔에서 자신의 성추행 피해를 상담해주던 박씨가 자신에게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몸을 더 건드리지 말라"며 일회용 빗으로 목과 얼굴에 자해하며 저항했고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다.

지난 2일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소셜미디어(SNS)에 폭로했고 박씨는 개인 SNS 계정을 삭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소명을 듣고 고소장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