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까지 3년만에 가세"…새해 전자담배 '4파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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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담배업체 JTI가 내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재도전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내년 상반기까지 편의점 담배 진열장에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전용 케이스 추가를 완료한다.
담배 업계가 다양한 신제품을 염두에 두는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해마다 커지고 있어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7년 3597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1년 1조8151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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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글로벌 담배업체 JTI가 내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재도전한다. 이로써 전자담배 시장은 4파전으로 재편되며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시장점유율과 제품가격 등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내년 상반기까지 편의점 담배 진열장에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전용 케이스 추가를 완료한다. 신규 스틱의 종류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전자담배 신제품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JTI는 국내에서 사업 중인 주요 담배기업 4사 중 유일하게 전자담배를 출시하지 않았다.
2019년 '플룸테크'를 출시했지만 2021년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액상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지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지 못하고 고전하다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현재 JTI는 일본에서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플룸테크 with2'와 '플룸X'를 판매하고 있다.
JTI코리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내년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가 내부적으로 확정됐다"며 "상반기까지 진열장 교체 작업을 마치면, 하반기쯤 신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T&G(033780)도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예고했다. 3분기 KT&G 컨퍼런스콜에서 임왕섭 NGP시업본부은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디바이스 후속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KT&G는 지난달 △GIIP △VIIZ △VIIA △TIIA 등 궐련형 전자담배와 관련한 7종의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디바이스 브랜드인지 전자담배 스틱 브랜드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브랜드 상표권 출원은 했지만, 실제 제품 개발·출시로 이어질지 정해지지 않았고 세부 콘셉트 등도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도 올해 특허청에 △IQOS ILUMA i △IQOS ILUMA i2 △IQOS ILUMA i3 △IQOS ILUMA i4 등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이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를 표현하고 있어 업계에선 신제품이나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예했다.
BAT로스만스는 전자담배기기 글로(glo)를 값싸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점유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글로 하이퍼 X2' 등의 기기 가격을 9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이게 저변확대의 바탕이 됐다는 것이다.
담배 업계가 다양한 신제품을 염두에 두는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해마다 커지고 있어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7년 3597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1년 1조8151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2025년 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 담배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침투율은 올해 3분기 기준 19%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포인트 성장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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