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불출마’ 장제원에 엄지 척 “尹 위해 기꺼이 날 바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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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오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짧고 단순하게 윤석열 정권을 위해 기꺼이 나를 바친다는 행동이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전여옥 전 의원은 13일 "장제원, '날 밟고 총선 승리해 달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밝혔다. 탈당 예고편을 반년 째 우려먹는 추하고 타락한 것들과는 완전히 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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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의원 결단 추켜세운 전여옥 前 국회의원 “탈당 예고편 반년 째 우려먹는 추하고 타락한 것들과 완전히 달라”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오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짧고 단순하게 윤석열 정권을 위해 기꺼이 나를 바친다는 행동이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전여옥 전 의원은 13일 "장제원, '날 밟고 총선 승리해 달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밝혔다. 탈당 예고편을 반년 째 우려먹는 추하고 타락한 것들과는 완전히 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정치인으로 산다는 것, 짙은 안개 속을 하루종일 불안한 마음으로 걷는 것"이라며 "그 가운데 용기 있는 자들은 '정치적 운명'과 맞닥뜨린다. 그리고 그 운명에 순종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제원 의원의 진심, 가슴 아프다"라면서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장제원 의원의 결단이 절실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도권 출마 의사를 타진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전 전 의원은 "(하태경 의원은) 부산 해운대에서 '플러스 3선' 날로 먹었으니 정치 은퇴 발표해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도 이제 집에 가야겠죠? '마이너스 3선'인데 구태 물갈이 대상이니까"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전날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에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게 어디 있겠나.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며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떠난다.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불출마 결심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장 때부터 생각해왔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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