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일째 상승마감…CPI 예상 부합에 연중 최고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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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올해 최고를 다시 쓰며 랠리를 연장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에 부합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빠르면 3월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3월 금리가 25bp(1bp=0.01%p) 이상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번 CPI 발표 전 약 50%에서 43.7%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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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올해 최고를 다시 쓰며 랠리를 연장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에 부합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1.15포인트(0.46%) 상승한 4643.59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9.83포인트(0.69%) 상승한 1만4532.31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2.09포인트(0.47%) 상승한 3만6574.35로 체결됐다.
3대 지수는 모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2022년 1월 이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30개 종목이 모인 다우 지수는 지난해 4월과 1월 이후 장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나온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는데 로이터 예상과 일치했다. 식품 및 에너지 비용과 같은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핵심 물가도 연간 4%의 상승률을 보이며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 핵심CPI는 0.1% 상승해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대조적이었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빠르면 3월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CPI 보고서 이후 트레이더들은 3월 인하 베팅을 축소하고 연준이 2022년 3월 금리 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후 첫 금리 인하 시기를 5월로 늦췄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3월 금리가 25bp(1bp=0.01%p) 이상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번 CPI 발표 전 약 50%에서 43.7%로 떨어졌다. 현재 시장은 5월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75%에서 약 78%로 상향 조정했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의 스콧 렌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에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고, 내년 수익이 어느 정도 괜찮은 성장을 보일 것이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시장은 여전히 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낮추는 연착륙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하지만 증시는 연중 최고에 서 있어 저항에 직면하고 있으면 중기적으로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렌 전략가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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