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3대 지수 52주 최고치…다우 0.48% S&P 0.46% 나스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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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저감과 금리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주 연이틀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리가 지난해 3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는 긴축부담으로 지수가 꺾였지만 올 초에는 AI(인공지능) 랠리로, 연말에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로 연말 랠리가 개시되면서 지수가 1년 반 만에 본전 이상을 회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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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저감과 금리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주 연이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은 중앙은행이 내일 금리 발표를 하면서 긴축 완화를 시사하기 바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예상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고금기 기조를 강하게 유지하는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는데 맞춰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73.01(0.48%) 오른 36,577.9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00.91포인트(0.7%) 올라 지수는 14,533.4에 마감했다.
세 지수 모두 52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S&P는 지난해 3월 금리인상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이고, 기술주 모임인 나스닥은 지난해 4월, 다우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금리가 지난해 3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는 긴축부담으로 지수가 꺾였지만 올 초에는 AI(인공지능) 랠리로, 연말에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로 연말 랠리가 개시되면서 지수가 1년 반 만에 본전 이상을 회복한 셈이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성에 차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이 차츰 저감되고 있다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바이탈 날리지 창립자인 아담 크리사풀리는 "강세론자와 하락론자는 각각 11월 CPI에 대해 다른 논점을 갖고 있지만 문제는 그 수치가 기대와 매우 일치해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하락론자 중에는 저점을 사기 위해 지수가 떨어져야 한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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