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곧 진입…서울시, 노인 건강 정책 포럼 개최

내후년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건강 관리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열립니다.

서울시는 내일(14일)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 건강장수센터 추진 활성화를 위한 2023 어르신 건강관리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에는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의료 전문가와 8개 노인 분야 전문 학회원 등 약 250명이 참여합니다.

한광협 전 한국보건의료원장이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 건강관리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맡았고, 최성영 서울시 공공보건팀장이 서울시의 노인 건강사업에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대한노인병학회와 대한재택의료학회, 한국노인복지학회 등 8개 학회 참여자들이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시에 정책 제언을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자치구마다 건강장수센터를 신설해 노인 건강 관리 정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포럼은 서울 건강장수센터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라며 "노인 정책이 발전할 수 있게 논의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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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