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고가 어디?…신라호텔 30만원 상품 '눈길'

구예지 기자 2023. 12.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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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며 특급 호텔들이 케이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고가를 찍었던 호텔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올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은 30만원인 서울 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다.

지난해 신라호텔과 함께 가장 가격이 높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생산했던 조선팰리스는 올해 그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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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30만원으로 최고가
지난해 최고가 조선팰리스, 올해 26만원으로 가격 소폭 조정
서울 신라호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모습.(사진=신라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며 특급 호텔들이 케이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고가를 찍었던 호텔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올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은 30만원인 서울 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다.

신라호텔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케이크로 블랙 트러플 중 향과 맛이 가장 뛰어난 겨울 트러플을 40g 사용했다.

제한적인 생산량으로 '마시는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Chateau d‘Yquem)을 리큐어로 썼다.

리큐어는 액체 상태의 감미로운 술로 제과·제빵에 사용해 제품의 맛과 풍미를 좋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케이크 가격이 수십만원에 달하지만 지난주에는 물량이 조기 마감됐다.

조선팰리스 크리스마스케이크 모습.(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신라호텔과 함께 가장 가격이 높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생산했던 조선팰리스는 올해 그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

지난해 25만원이었던 조선팰리스의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가 업그레이드 된 '에뚜왈 (étoile)'은 올해 26만원으로 가격이 소폭 조정됐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제이 산타 케이크, 코지 크리스마스, 매지컬 포레스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 등 4종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는 28만원으로 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보다는 값이 조금 낮다. 30개만 한정 판매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산하 시그니엘과 롯데호텔 서울·월드 등이 선보인 케이크 중 가장 비싼 케이크는 시그니엘 서울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로 21만원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크리스마크 케이크 모습.(사진=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두 호텔을 합쳐 17종의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 중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가 최고가로 지난해 20만원에서 올해 25만원으로 25% 올랐다.

서울드래곤시티 역시 트러플·푸아그라·캐비어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트러플 케이크 세트는 16만5000원, 푸아그라 케이크 세트는 15만원, 캐비어 케이크 세트는 18만원이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호텔 제품에 대한 인기도 늘어날 것"이라며 "조기 품절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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