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홈런→31홈런 급감’ 23세 거포, 연봉 54억 동결…“ML 가고 싶은 마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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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6홈런에서 올해 31홈런에 그쳤으나 연봉은 동결됐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23)는 12일 도쿄의 구단 사무소에서 연봉 계약 협상에서 올해와 같은 6억엔(약 54억원)에 계약했다.
5월에는 7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반등의 조짐이 보였지만, 지난해와 같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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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지난해 56홈런에서 올해 31홈런에 그쳤으나 연봉은 동결됐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23)는 12일 도쿄의 구단 사무소에서 연봉 계약 협상에서 올해와 같은 6억엔(약 54억원)에 계약했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6리 31홈런 84타점 OPS .875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홈런 2위, 타점 4위였다.
개막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 활약이 기대됐으나 4월에 타율 1할5푼2리 1홈런 삼진 38개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5월에는 7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반등의 조짐이 보였지만, 지난해와 같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는 타율 3할1푼8리 56홈런 134타점으로 맹활약, 일본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연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지난해 협상에서 2025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보장받은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은 마음은 더욱 커지고 있다. WBC도 경험했고, 미국에서 처음 플레이를 해보고 그 무대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함께 뛴 오타니 쇼헤이는 최근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했다. 무라카미는 “목표를 더 올려준다. 일본인 선수라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계속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오타니로부터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무라카미는 "내년에 다시 한 번 3관왕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 3관왕을 잡으면 팀도 반드시 이길 것이다"며 올해 4위로 추락한 팀 성적에 대한 책임감도 밝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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