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가장 불안 느끼는 범죄·사고는 폭행·교통·성폭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13일 시민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 자치경찰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경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16∼25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519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보면 서울시민이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생활안전 분야 범죄·사고 유형(복수응답)은 폭행·상해(50.1%)였고 교통안전(41.6%)과 성폭력(26.7%)이 뒤를 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13일 시민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 자치경찰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경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16∼25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519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보면 서울시민이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생활안전 분야 범죄·사고 유형(복수응답)은 폭행·상해(50.1%)였고 교통안전(41.6%)과 성폭력(26.7%)이 뒤를 이었다.
거주지역 내 가장 심각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가 무엇이냐는 질문(복수응답)에서는 학교폭력·청소년 범죄(48.9%), 성범죄(38.8%), 아동학대(24.2%) 순으로 답했다.
교통안전 위협 요인(복수응답)에 대해서는 55.1%가 오토바이·전동킥보드 등 이륜차 법규 위반을, 43.2%가 음주·무면허 운전을 꼽았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응답자들은 범죄예방 시설 확대와 성폭력 범죄 예방 활동 및 피해자 보호·지원, 음주운전·교통위반 지도 단속 강화라고 답했다.
서울시 자치경찰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52.1%는 '잘하고 있다'고 했다.
어린이 통학로 개선 사업과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서는 각각 82.5%와 82.2%가 '높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올해 자치경찰 인지도는 79.7%로 지난해(73.9%) 대비 5.8%p 올랐다.
자경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묻는 질문에 22.6%는 '지역 치안 문제 관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 확대'를, 22.1%는 '지역 치안 문제 발굴과 맞춤형 시책 개발'을 꼽았다.
자경위는 인식 조사 결과를 치안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경위원장은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자치경찰에 대한 시민의 인식과 치안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보완책을 마련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자치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ys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혁명군에 담배 대신 꽃한송이…포르투갈 '카네이션 여인' 별세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