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 적응 중인데...돌연 '스쿼드 제외'→"놀랍고 충격이다" 선수 측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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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이 측이 급작스러운 스쿼드 제외에 분노를 표했다.
여기서 바이는 천천히 적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의 에이전트인 피멘타는 그의 고객이 베식타스 스쿼드에서 제외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피멘타는 "우리는 놀랐고 충격을 받았다. 바이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우리는 행동을 준비할 것이다. 선수의 권리는 침해됐으며 우리는 어떻게든 그를 보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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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바이 측이 급작스러운 스쿼드 제외에 분노를 표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준척급 센터백이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아프리카 태생다운 부드러운 움직임이 돋보인다. 적극적인 맨마킹을 구사하는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긴 다리와 피지컬을 활용한 저돌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스페인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4-15시즌 에스파뇰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비야레알로 향했다. 2015-16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스페인 라리가 내 수준급 센터백으로 평가받았고 2016-17시즌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름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PL)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바이. 하지만 적응은 힘겨웠다. 이적 첫해를 제외하곤, 리그에서 20경기 이상 뛴 시즌이 없다. 피지컬은 좋았지만, 축구 지능이 다소 부족한 탓에 전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수비적으로도 약점을 자주 노출했다.
임대도 소용 없었다. 2022-23시즌에 앞서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컵 대회 포함 23경기.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출전 시간도 1000분을 넘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에 앞서 맨유를 떠났다. 행선지는 튀르키예 리그의 베식타스. 여기서 바이는 천천히 적응했다. 부상 탓에 확고하게 입지를 구축하진 못했지만 선발 출전 비중을 늘리며 조금씩 자리를 잡아갔다.
하지만 최근 돌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바이가 최근 베식타스로부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선수 측은 분노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의 에이전트인 피멘타는 그의 고객이 베식타스 스쿼드에서 제외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피멘타는 "우리는 놀랐고 충격을 받았다. 바이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우리는 행동을 준비할 것이다. 선수의 권리는 침해됐으며 우리는 어떻게든 그를 보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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