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에 최진수 씨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2023. 12. 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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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이 12일 서울시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열렸다.

2007년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이 제정된 이래 30대, 40대, 50대 연령별 우수 선수에 차례로 모두 뽑힌 건 최 씨가 처음이다.

최 씨는 "마지막 바람은 60대에 올해의 선수상을 더 받는 것이다. 내년 동아마라톤에는 지금 가르치고 있는 분들의 페이스메이커를 할 예정이다. 다음 시상식에는 그분들을 축하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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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40대·50대 연령별 우수 선수로 모두 뽑혀
2023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열렸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박한두솔, 안현태, 최진수, 박천순, 김용범, 김하나, 이윤화, 이광열 씨(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
2023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이 12일 서울시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진수 씨(53)는 남자부 50대 올해의 선수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2007년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이 제정된 이래 30대, 40대, 50대 연령별 우수 선수에 차례로 모두 뽑힌 건 최 씨가 처음이다.

연령대별 올해의 선수상은 남자부 안현태(28), 박한두솔(31), 김용범(46), 이광열 씨(64)가, 여자부에서는 김하나(37), 이윤화(47), 박천순 씨(51)가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최 씨는 2003 서울 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에서 처음 풀코스를 완주했고 올해는 같은 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2시간31분34초)도 세웠다.

최 씨는 “마지막 바람은 60대에 올해의 선수상을 더 받는 것이다. 내년 동아마라톤에는 지금 가르치고 있는 분들의 페이스메이커를 할 예정이다. 다음 시상식에는 그분들을 축하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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