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풀무원 '39년 만' 첫 연예인 모델 됐다

연희진 기자 2023. 12. 1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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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풀무원 창립 이래 첫 연예인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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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풀무원
가수 이효리가 풀무원 창립 이래 첫 연예인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캠페인 메인 슬로건으로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를 내걸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연예인을 CF 모델로 기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풀무원이 특정 광고모델을 선정한 것은 1984년 창립 이래 39년 만에 처음이다.

풀무원 측은 "평소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요시하여 특정 CF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다"며 "풀무원지구식단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와 가치관과 이미지 면에서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가 풀무원의 첫 광고모델이 되었다고 들었다"며 "평소에도 풀무원을 정말 좋아하는데 첫 모델이라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다. '식물성 지구식단'은 최소첨가물 원칙 아래 식물성 원료로 맛과 식감을 살린 두부텐더, 두부면, 두유면, 식물성 숯불직화불고기, 식물성 런천미트 등 30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지난해 8월 브랜드 론칭 이후 1년 간 누적 매출 430억원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연 매출 1000억 규모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박종희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BM(Brand Manager)은 "풀무원은 한국 최초의 유기농 식품기업으로 창립 이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온 기업"이라며 "이효리와의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극대화하고 풀무원지구식단의 지속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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