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종시 곶감’ 출하…농가소득 ‘단맛’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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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 영양 만점 '함양고종시 곶감' 많이 사랑해주세요∼."
경남 함양 안의농협(조합장 김기종)이 7일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함양곶감 초매식'을 열었다.
안의농협은 떫거나 냉먹은 곶감 등 저품질 곶감 반입을 철저히 금지해 함양곶감 명품화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설 직매장 확충 등 판매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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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 대목 전까지 약 15회 진행
철저 검수로 소비자 신뢰 제고 다짐
상설 직매장 확충…판매촉진 계획
“쫄깃쫄깃 영양 만점 ‘함양고종시 곶감’ 많이 사랑해주세요∼.”
경남 함양 안의농협(조합장 김기종)이 7일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함양곶감 초매식’을 열었다.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지정 제39호인 함양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 깊은 골짜기에서 부는 맑은 바람으로 말려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먹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회 의원, 강문규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 부본부장, 안의농협 김기종 조합장과 임직원,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 조원래 지리산마천농협〃, 강순현 지곡농협〃, 조창호 산청군농협〃, 나상정 합천농협〃, 농가·중매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초매식을 축하했다.
아울러 진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함양곶감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길 바라며 경매 성공 기원제도 지냈다.
진 군수는 “함양고종시 곶감과 감말랭이는 전국 소비자에게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고품질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의농협 곶감 경매는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모두 258회의 경매를 통해 누적 취급금액 250여억원을 달성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조합장은 “올해 이상기후와 탄저병 등으로 작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고품질 곶감 생산에 힘써주신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수로 검증된 곶감만을 출하해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 관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양곶감 경매는 2024년 1월29일 설 대목 전까지 매주 월·목요일에 총 15회가량 열려 전국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안의농협은 떫거나 냉먹은 곶감 등 저품질 곶감 반입을 철저히 금지해 함양곶감 명품화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설 직매장 확충 등 판매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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