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매입량 대폭 늘려…농가 불편 해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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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녹동농협(조합장 정종연)이 농가 편익 증대를 위해 유자 매입방식을 변경해 호평받고 있다.
출하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유자 매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바꿔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낸 것이다.
기존에 주 2∼3회 하던 것을 대폭 늘린 것으로, 농가들이 유자를 보관해뒀다가 농협 매입 일정에 맞춰 출하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처럼 매입방식을 변경해 농가 편익을 증대시킨 결과 유자 매입량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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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운반…전자저울 무게 측정
전남 고흥 녹동농협(조합장 정종연)이 농가 편익 증대를 위해 유자 매입방식을 변경해 호평받고 있다. 출하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유자 매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바꿔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낸 것이다.
녹동농협은 올해 농가들이 유자를 수확한 뒤 바로 농협에 출하할 수 있도록 매일 매입 작업을 했다. 기존에 주 2∼3회 하던 것을 대폭 늘린 것으로, 농가들이 유자를 보관해뒀다가 농협 매입 일정에 맞춰 출하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매입 가격도 1㎏당 200∼500원 높게 책정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줬다.
또한 농가들이 일일이 컨테이너 상자를 옮겨 무게를 재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지게차로 한꺼번에 옮겨 전자저울로 무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덕분에 농가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가 생겼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다.
이처럼 매입방식을 변경해 농가 편익을 증대시킨 결과 유자 매입량이 급증했다. 녹동농협이 올해 매입한 유자는 360t으로 지난해 (110t)의 세배가 넘는다.
정종연 조합장은 “40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사업방식을 변경했는데 조합원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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