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급식비 공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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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유치원·어린이집 급식비를 공동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유보통합에 선제 대응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비 공동 지원 합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영유아 중심의 질 높은 돌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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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유치원·어린이집 급식비를 공동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12일 양 기관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하루 1식(食) 기준으로 1500원을 공동 지원하고, 2025년에는 2000원으로, 2026년에는 유치원 급식비(올해 기준 2680원) 수준으로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급식비 분담률은 도 30%, 도교육청 70%다. 지원 대상은 유아 2만8890명(유치원 1만3253명, 어린이집 1만5637명)이다. 공동지원 급식비는 91억 원이고, 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27억 원, 64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공동 지원을 받고 부족한 급식비는 기존처럼 유치원은 도교육청이 추가 지원하고, 어린이집은 누리과정비에서 충당한다.
도와 도교육청은 2025년 시행되는 유보(유아교육·보육)통합에 앞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격차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차등 지급했던 급식비의 공동 지원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급식비는 유치원의 경우 도교육청이 전액 보조했다. 어린이집은 도의 지원금(1인당 1일 1000원)과 정부의 누리과정비에서 충당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유보통합에 선제 대응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비 공동 지원 합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영유아 중심의 질 높은 돌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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