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재개발원, 항공교육 최고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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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인재개발원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교육기관 인증제도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ICAO가 지난해부터 세계 각국의 항공 교육기관에 대한 운영 프로그램과 전문가 양성과정 등과 같은 교육활동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인재개발원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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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인재개발원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교육기관 인증제도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ICAO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유엔 산하 기구로 항공기술의 발전과 국제적인 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1947년 설립됐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ICAO가 지난해부터 세계 각국의 항공 교육기관에 대한 운영 프로그램과 전문가 양성과정 등과 같은 교육활동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인재개발원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ICAO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은 유럽항공교육원, 싱가포르항공교육원, 홍콩공항항공교육원 등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2008년 문을 연 인재개발원은 강의장과 실습실, 200여 명을 수용하는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플래티넘 선정 기준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 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CAO의 공인을 받은 교육기관으로 최근까지 150개국에서 한국을 찾은 1만여 명에 이르는 교육생을 배출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재개발원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앞으로 ICAO는 물론이고 해외 항공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교육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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