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율주행차 ‘카모’… 계룡대 육군본부 누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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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만들어진 자율주행차량이 계룡대를 누빈다.
광주시는 11일부터 자율주행차량 카모(KAMO)가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셔틀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육군 군수사령부는 계룡대 육군본부 내 3.26km 구간에 정류장 8곳을 설치하고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루 3회 자율주행 셔틀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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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1일부터 자율주행차량 카모(KAMO)가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셔틀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육군 군수사령부는 계룡대 육군본부 내 3.26km 구간에 정류장 8곳을 설치하고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루 3회 자율주행 셔틀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카모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설계하고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마루이엔지가 제작한 셔틀버스로 10개 좌석에 최대 15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군수사령부는 광주시에 △다목적 셔틀 운용 △표준차량 정립 △정수·발전·취사 등 20개 분야 표준모듈 개발 △무기 탑재를 위한 대형 표준 플랫폼 개발 등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및 지원·육성 방안 마련 등을 요청하며 두 기관의 상생발전을 모색했다.
광주시는 9월 육군 군수사령부가 주관한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의 민군 합동 방산발전 세미나 및 군수장비·물자 전시회에 참석했다. 전시회에서는 지역 기업 ㈜마루이엔지가 제작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코비코가 제작한 폭발물방호차량, 방탄전술차량을 선보였다.
광주시는 11월 육군 군수사령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군수산업과 연계한 미래차 산업을 육성하고 취약한 지역 군수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미래차 육성 등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민군협력위원회를 내년 초에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계룡대 자율주행 셔틀 운행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의 국방 분야 확산을 가속화함으로써 지역 군수산업 생태계 구축을 강화하겠다”며 “지역기업의 우수 기술 및 제품들이 군 납품을 통해 기업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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