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접속 또 불통, 2400건 입찰 연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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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12일 오전 9시27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 가량 접속이 지연되는 사고가 있었다.
조달청은 이날 접속마비 사태가 사이트 과부하로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국내 입찰 관련 접속이 많았고, 해외 특정 IP에서도 집중적으로 접속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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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12일 오전 9시27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 가량 접속이 지연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로 인해 입찰서 등을 제출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번 사태로 입찰이 연기된 대상은 2400건으로, 조달청은 입찰서 및 제안서의 마감을 오후 1시30분으로 늦췄다. 개찰일시가 접속마비 시간이었던 공고는 오전 11시30분으로 개찰이 연기됐다. 나라장터는 공공기관의 공고, 입찰, 계약 체결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정부의 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2002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달청은 이날 접속마비 사태가 사이트 과부하로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에 입찰이 몰리면서 접속자가 평소보다 늘었고, 이에 서버가 과부하되면서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국내 입찰 관련 접속이 많았고, 해외 특정 IP에서도 집중적으로 접속이 있었다. 나라장터에 접속 지연 등 장애가 발생한 건 올해만 벌써 일곱 번째다.
지난달 17일 ‘새올행정시스템’과 ‘정부24’ 접속 마비에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주민등록시스템과 지난달 24일에는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앱 접속 장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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