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가 차로 5분… 대표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아파트

[분양 단지 입체 분석] 경기 용인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공급하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완공 후 모습. 삼성전자 등과 가까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영통·망포역 인근에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이달 분양한다.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335-2 일원에 들어서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지상 최고 23층의 6개 동에 총 47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가 452가구, 100㎡ 2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 시설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라며 “주변으로 대규모 산업 단지도 예정돼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단지 인근 아파트

GS건설의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직주근접(職住近接) 아파트로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 생활 여건을 잘 갖추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우수한 직주근접 여건이다.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가까이 있어, 자동차로 5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가 모여 산업 벨트가 형성된 대규모 산업 단지다.

이 지역은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꼽힌다. 삼성디지털시티뿐 아니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화성 동탄신도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그 인근에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반도체 관련 협력업체와 스타트업들이 인근 지역에 계속 입주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픽=양인성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수인분당선 영통역까지 10분 정도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 또 광역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도 편하다. 청명 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기업들의 입주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교통 인프라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통·망포역 생활권에 있는 만큼, 단지 주변으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홈플러스 수원영통점, 롯데마트 영통점을 걸어갈 수 있다. 수원 프리미엄아울렛도 차량으로 1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아주대학교 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인근에 있다. 주변에 서천초등학교와 서천중학교, 서천고등학교 등이 있다.

호수와 산책로가 가까워 생활 환경이 쾌적하다. 기흥호수공원 둘레길과 반달공원이 인근에 있고, 수원어린이교통공원이 가깝다. 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지척에 있어 다양한 학교 시설과 대학가의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가구 남향 배치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다양한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3면 발코니(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했다. 또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클럽, 골프 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통·망포 생활권 단지에 주변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분양 전부터 관심이 많다”며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