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보보좌관 "이번주 이스라엘 방문해 가자 전쟁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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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주말 이스라엘을 방문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자지구를 둘러싼 전쟁의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전후 가자지구에 대한 안보 통제권을 이스라엘군이 유지할 것이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최근 발언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오직 이스라엘군만이 전후 가자지구의 '비무장화'를 담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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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가자 안보 통제권 관련해서도 네타냐후와 논의할 것"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주말 이스라엘을 방문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자지구를 둘러싼 전쟁의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설리번 보좌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CEO 협의회 서밋(CEO Council Summit)'에서 "그들이 이 전쟁의 시간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주제는 분명히 내 회의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생각을 전달할 것이며,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이스라엘 지도부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전후 가자지구에 대한 안보 통제권을 이스라엘군이 유지할 것이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최근 발언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그 발언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그 발언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 "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이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오직 이스라엘군만이 전후 가자지구의 '비무장화'를 담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전후 가자지구를 재점령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점령에 대해 명확히 반대한다고 밝혀왔다. 미국은 △가자지구의 테러 근거지 활용 불가 △팔레스타인인 강제 이주 불가 △이스라엘의 재점령·포위·봉쇄 불가 △가자지구 영역 축소 불가 등 4불(不) 원칙을 거론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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