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서귀포 민주당 독점 단호히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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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은 12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고 예비후보는 지난 9월 국민의힘에 인재 영입되면서 정치권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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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은 12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고 예비후보는 지난 9월 국민의힘에 인재 영입되면서 정치권에 가세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서귀포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4·3평화공원 참배 후 방명록에 “4.3영령님들께 다짐합니다.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지켜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귀포에서 태어나 제주경찰청장으로 공직을 마치게 된 것은 서귀포 시민의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제는 서귀포 시민이 보내주셨던 응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지방경찰청장 시절 어느 선배가 ‘산남지역은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때를 아십니까’처럼 옛날에 멈추어 있다’라고 말하는 걸 듣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며 “제 고향, 서귀포를 묵묵하게 지켜오신 고향 사람, 서귀포 시민과 손잡고 지금보다 더 잘 사는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제주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는 서귀포시라고 하지만 제주도민과 서귀포시민의 삶은 풍요로움을 잃은 지 오래다. 이런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음에도, 시민들이 뽑은 정치인들이 서귀포의 미래를 살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과 정치적 행보에만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부터 제21대 총선까지 무려 24년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서귀포시 선거구를 독점해 왔다”면서 “이번에는 단호히 바꿔야 한다. 그래야 서귀포 시민의 삶이 바뀌고 건강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토평초, 서귀포중, 서귀포고등학교,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서울특별시경찰청 자치경찰차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녹조, 홍조 근정훈장을 수훈했으며, 국민의힘 중앙당은 지난 9월 20일 고기철 제주경찰청장, 김영민 씨, 김현준 전 국세청장,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등 5명을 국민의힘 인재 영입 1호로 영입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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